전주시 12번째 시립도서관이자 대표도서관 ‘꽃심’ 개관
전주시 12번째 시립도서관이자 대표도서관 ‘꽃심’ 개관
  • 김주형
  • 승인 2019.12.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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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20일 12번째 시립도서관이자 대표도서관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개관식 개최
- 전국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12~16세 트윈세대를 위한 전용공간(우주로1216) 조성
- 기존 학습실 위주의 공공도서관에서 벗어나 모든 세대가 책과 함께 노는 야호 책 놀이터로 만들어

전주시 대표 도서관이자, 12번 째 시립도서관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지난 20일 중화산동 화산체육관 인근에 새로 조성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김승수 tl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도서관 관계자, 인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중화산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개관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및 임명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개관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화산동 화산체육관 인근에 건립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국비 40억원 등 총 103억원이 투입돼 3397㎡ 부지에 연면적 4042㎡, 지하1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으며, ▲영·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북카페 ▲종합자료실 ▲트윈세대전용공간 ▲문화강좌·다목적실 강당 ▲사무실 등을 갖췄다.

1층에는 통합안내데스크, 어린이자료실, 카페 등 칸막이 하나 없이 열린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로비 벽면에는 전주시립도서관의 역사가 한눈에 펼쳐져 있다. 또, 어린이자료실은 아이와 부모가 책과 함께 뒹굴고 놀이터처럼 놀 수 있는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계단으로 이어지는 2층은 벽면의 서가를 시작으로 경계 없는 열린 공간으로 통합돼 탁 트인 개방감을 주며, 세련되고 은은한 조명과 편안한 소파 등을 비치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독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12세부터 16세까지 트윈세대를 위한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이 조성됐으며, 전북지역 최초로 학습공간이 없는 도서관으로 조성돼 영유아와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책과 함께 가까워지는 야호 책 놀이터인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조성돼 기존의 학습실 위주의 공공도서관과 차별화됐다.

김승수 시장은 "오늘 시립도서관 ‘꽃심’ 개관을 시작으로 전주의 모든 도서관을 아이들 책놀이터를 전환하고, 서학예술마을에 예술전문도서관, 구도심에 여행전문도서관을 설치하는 등 세계 최고의 도서관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간 완산도서관이 수행해온 전주시 대표도서관 역할을 이어받아 시민 독서문화 정책을 이끌게 되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 ▲전국 최초의 트윈세대 전용공간 구축 등으로 개관 전부터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한 전국 지자체 관계자와 도서관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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