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송천2동 만나면 즐거운 모임(회장 서태석)은 지난 13일 지역내 32개 경로당과 5개 지역아동센터에 전해줄 라면 80box(200만원 상당)를 동 주민센터(동장 임익철)에 기탁했다.
만나면 즐거운 모임은 10여 년 전 송천2동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편안한 자리를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결성된 모임으로 해마다 독거노인 중식을 대접해 왔으며 연말연시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해 왔다.
서태석회장은 "사회에서 맺어진 사람과의 만남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흐지부지 되는 게 다반사지만 벌써 10여 년이 흘러 백발이 성성한 회원이 되었어도 우리들의 만남은 늘 즐겁고 또 즐겁다"며 “우리 주변 사람들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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