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큰 기온차 병해충 발병 상승
밤낮 큰 기온차 병해충 발병 상승
  • 소재완
  • 승인 2019.12.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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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원, 시설 내 과습인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 주의 당부

밤낮의 높은 기온 차에 따른 딸기 토마토 등 시설 작물의 병해충 발병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겨울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짐에 따라 딸기 토마토 고추 등 시설재배 작물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발병 가능성이 높은 질병으로는 흰가루병, 딸기꽃곰팡이병, 해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병 등이 꼽힌다.

이는 온도차에 의한 시설하우스 내 비닐의 물방울 맺힘 현상 등 습도가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설 하우스는 방충망과 황색끈끈이트랩 등을 설치해 철저한 예찰을 강화하고, 병충해 초기인 경우 적용약제로 방제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또 잿빛곰팡이병과 노균병 등은 오이 토마토 딸기 등의 시설 작물에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환기 및 보온을 제대로 관리해 시설내부의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농업기술원 조해일 지도사는 “시설하우스는 밀폐된 공간 특성상 병이나 충이 발생하면 급속도로 퍼질 수 있다”며 “평소 작물을 살피는 철저한 예찰과 정밀한 환경관리를 통해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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