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부권 식품 클러스터 사업 전면개편 착수
전북도, 동부권 식품 클러스터 사업 전면개편 착수
  • 김도우
  • 승인 2019.12.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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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단계 총1,467억 투입...3단계는 주민의견 수렴 후 진행

남원, 진안, 무주, 임실, 순창 등 동부권 성장동력 밑거름

전북도는 동부권 식품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전면개편 작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산업기반이 약한 남원, 진안, 장수, 무주, 임실, 순창 등 동부권 6개 시군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특화품목을 선정해 생산, 가공, 체험, 관광까지 식품클러스터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

1단계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610억원을, 2단계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857억원 등 총1,467억원을 투입했다.

전북도는 지난 10년간 추진 성과와 미진한 부분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2021년부터 시작되는 3단계 사업을 새롭게 설정해 동부권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지난10~11월 시군별 릴레이 세미나를 통해 3단계 종합계획에 대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남원시의 경우 허브밸리 특성을 살린 식품·관광 중심의 핵심사업을 육성하고 2단계 유통·마케팅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안군은 홍삼과 한방이 연계된 영역으로 확장, 홍삼과 특용작물을 접목한 고브랜드화에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천마·머루·호두 등 브레인 푸드를 지역 특화품으로 활용하는 전략과 브레인 관련 행사유치를 연계한다는 생각이다.

임실군은 치즈산업 운영 역량 강화, 유가공업체 운영 활성화, 임실치즈체험·소비를 연계한 치즈상품 차별화 등을 논의하고 있다.

순창군은 교육·체험, 건강장수 식단 조사와 개발에 중점을 두고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철규 전북도 식품클러스터 팀장은 “1·2단계 동부권 식품클러스터를 통해 낙후된 동부권 지역의 활력과 성장동력의 기초를 다짐만큼 3단계 사업은 참여주체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추진하겠다오는 20204월까지 동부권위원회를 통해 시군별 동부권사업 종합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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