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라면 일대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조성
익산시, 함라면 일대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조성
  • 소재완
  • 승인 2019.12.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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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안정성 확보 통한 실추된 지역 이미지 제고 및 농산물 안정적 판로확대 기여 계획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함라면 일대에 친환경농산물 생산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최봉섭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3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함라면 일대에 친환경농산물 생산 단지를 조성해 농업환경과 자연환경 개선‧보전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익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해 장점마을 사태와 낭산 폐석산 폐기물 등으로 실추된 지역 이미지를 되살리고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익산 농정의 최고 화두를 ‘친환경 농업’으로 선정해 앞으로 실행하는 모든 미래 농정 사업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한다.

국가인증(친환경,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등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농지와 농업용수 분석을 통한 안전성 분석결과를 DB(데이터베이스)화 추진한다.

로컬푸드‧학교급식‧탑마루 인증품목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함라면 일대에 대한 친환경 생산 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현재 562ha(전북 4위)에 달하는 친환경 인증 면적을 친환경인증과 GAP인증 등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인증비용 및 분석수수료 등의 지원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익산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관내 농지를 대상으로 순차적 토양 중금속 분석(카드뮴(Cd) 외 7종)과 농업용수 분석(페놀 외 12종)을 실시 그 결과를 데이터화, 오염인자에 대한 제거작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학교급식, 로컬푸드, 탑마루 인증품목에 대해서도 농약(320종 이상), 중금속(8종 이상) 분석 외 소비자 모니터링단을 통한 현장 중심형 품질관리도 추진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 확보할 방침이다.

최봉섭 국장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 비료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를 함라면 일대에 조성해 농업환경과 자연환경이 개선 보전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익산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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