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농협‧전라도흥부식품‧남양식품, 여산면서 배추 수확…농가판로 확보 및 신선 농산물 공급 기여
익산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한 계약재배가 수확의 결실을 맺고 있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원료농산물 계약재배 협약을 맺은 ㈜전라도흥부식품(대표 김영섭)‧㈜남양식품(대표 김한철)이 이번 주 여산면 일대에서 가을배추를 수확한다.
익산시는 지난 6월 협약을 맺고 여산농협을 통해 ㈜남양식품과 (유)전라도흥부식품의 원료농산물 공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 편의를 지원해 왔다.
여산농협은 가을배추 재배에 관심을 갖는 농가를 조직하고 교육하는 등 농가를 관리해 8만㎡ 면적에서 생산된 원료 농산물(배추)을 수확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소재 식품기업들이 양념류를 포함한 계약재배 품목과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농산물 구매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식품기업들이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에 일조하고 식품기업이 신뢰할 만한 원료 확보에 도움이 되는 등 기업과 지역농업의 좋은 상생협력 모델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사업이 확대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