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수능 ‘이모저모’
2020년도 수능 ‘이모저모’
  • 조강연
  • 승인 2019.11.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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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수능 한파’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 한파’가 이어졌다.
전북지역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0~4도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장수와, 임실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순창 영하 3도, 무주·진안·남원이 영하 2도 등을 기록했다.
게다가 지난해와 달리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5도가량 떨어져 더욱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고사장 착각 등 진땀나는 입실전쟁
수능 당일 몰려오는 긴장감 탓인지 시험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들이 잇따랐다.
전북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A(19)군은 익산 원광고에서 시험을 봐야하지만 8시 5분께 입실 시간 5분여를 앞두고 남성고로 잘못 찾아갔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A군은 학교 측에 급히 도움을 청해 남성고에서 시험을 치렀다.
또 정읍고에서는 한 수험생이 화장실로 이동하던 중 난간에 부딪혀 부상을 입었지만 119의 도움을 받아 응급조치 후 보건실에서 시험을 치러다.
이 밖에도 신분증을 놓고 와 입실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이나 환자 부축 등 경찰은 이날 12건의 입실 돌방상황을 해결했다.

▲비슷한 이름 헷갈려요

비슷한 학교 이름을 혼동해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올해에도 벌어졌다.
이날 한 수험생은 오전 8시 2분께 고사장을 착각해 전북대 사대부고를 찾아갔다.
이 학생은 ‘전주대’ 사대부고로 가야 하지만 ‘전북대’ 사대부고를 찾아 간 것, 해당 학생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8시 17분께 전주대 사대부고에 무사히 입실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한 학생이 이리‘고’와 이리‘공고’를 착각해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기도 했다.
경찰은 이런 사례가 종종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령 67세·최연소 14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북지역 응시자 가운데 최고령은 67세, 최연소는 14세로 확인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고령 수험생 김모(67)씨와 최연소 서모(14)양은 이날 각각 군산시험지구와 전주시험지구에서 시험을 치렀다.
한편 지난해 전북지역 최고령 수험생은 박모(당시·56)씨, 최연소 수험생은 최모(당시·15)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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