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민 겨울나기 안전대책 추진
익산시, 시민 겨울나기 안전대책 추진
  • 소재완
  • 승인 2019.11.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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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15일까지 자연재난 대비 비상근무체계 돌입…취약계층 지원시설 및 제설장비 등 확대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겨울철을 맞아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할 TF팀을 구성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익산시는 오는 15일부터 4개월 동안을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각종 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관련부서로 구성된 재난 사전대비 추진단을 구성해 분야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13개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긴급재해 발생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내년 3월 15일까지 도로 관리 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기경보 체계도 마련했다.

시는 이와 함께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현장 매뉴얼을 재정비해 경로당 409곳을 포함한 한파쉼터 424곳을 점검하고 시내버스 승강장 16곳에 4,000만 원을 투입해 탄소 발열벤치를 설치한다.

냉‧난방시설이 포함된 스마트 버스 정류장도 3억 원을 투입해 기존 1곳에서 6곳으로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한파취약계층 3,000여명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했고, 여기에는 재난도우미 780명을 투입한다.

시는 또 폭설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해 올해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간위탁 제설장비 10대를 추가했다.

주요도로 외 각 마을단위에서 제기되는 제설민원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1톤용 소형제설장비도 마련해 29개 읍면동에 배치했다.

제설용 염화칼슘과 소금 등이 모두 확보된 상태로 조만간 5만 5,000개의 모래주머니를 교량과 주요 교차로 변에 배치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겨울철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대책 마련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며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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