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내년도 예산 7조 8,317억원 편성...전년대비 11% 증가
전북도 내년도 예산 7조 8,317억원 편성...전년대비 11% 증가
  • 김도우
  • 승인 2019.11.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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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성장 잠재력 동력 확보·삶의질 향상에 중점

전북도는 내년도 예산안 78,317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당초 예산안보다 7,787억원(11%)이 증가한 액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61,934억원, 특별회계 6,256억원, 기금 1127억원이다.

전북도는 일자리 창출, 산업 체질 개선 및 강화,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성장잠재력 동력 확보, 인구정책, 도시재생, 미세먼지 방지, 도민 삶의 질 등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 예산은 5,713억원으로 12만명 신규 고용을 목표로 세웠다.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신산업 생태계 구축비용은 총 1,46억원으로 수소차·충전소 보급 269억원,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75억원, 수상태양광 32억원, 자동차부품소재 30억원, 탄소복합재 평가 기반 구축 30억원 등이다.

혁신도시 연구기관 집적화와 연구개발 특구 등 연구기반이 우수해 석·박사 고급인력 육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발전계획 및 산업정책 방향에 맞추어 도정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R&D 사업에 790억원을 반영했다.

악취, 기후 및 환경변화로 인한 미세먼지 등을 도가 적극 나서기 위해 1,049억원이 반영됐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023년까지 총42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20년 도심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607억원을 반영했다.

전라북도 인구정책 종합대책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저출산, 고령화중장년 등 6개분야 177개사업을 대상으로 7,772억원을 반영했다.

내년부터 농민공익수당을 신설해,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 102000호를 대상으로 연 6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기 위해 613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재난이나 대중교통 이용 등으로 인한 사고피해는 도민안전보험 통해 최대 1,000만원의 혜택을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8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도민이 가장 바라는 일자리, 도시재생, 미세먼지 저감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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