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액 확보 ‘비지땀’
익산시,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액 확보 ‘비지땀’
  • 소재완
  • 승인 2019.10.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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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10여일만에 국회 재방문 지역출신 의원 및 해당 상임위 의원 찾아 예산반영 요청

 

익산시가 2020년 주요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연일 국회를 찾아 주요 인사를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액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1일 국회 이춘석‧조배숙 의원과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을 찾아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난 22일 국회에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회의를 개최하고 같은 날 문희상 국회의장 등 여러 국회의원을 방문한데 이어 10여일 만에 또다시 국회를 찾은 것이다.

정 시장은 이날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춘석(국회 기획재정위원장)‧조배숙(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의원과 국회단계에서의 중점사업을 논의했다.

이어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광수(전주시갑)‧정운천(전주시을)‧이용호(남원‧임실‧순창)‧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을 차례로 만나 익산시가 국회단계에서 중점관리하고 있는 11대 사업을 설명,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익산시가 국회단계에서 중점관리 중인 11대 사업은 산업안전 재해로부터 취약한 전북지역에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교육장인 △전라북도 IOT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사업(총사업비 300억원)과 백제역사유적지구 관광지 조성을 위한 △익산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214억원) 등이다.

△미륵사지관광지조성사업(195억원), △익산고도보존육성 사업(3,418억원),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고속도로)동시착공(2조6,694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개설사업(3,500억원)도 국회단계 중점관리 대상사업에 포함됐다.

시는 또 이날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도 찾아 익산시 환경개선사업인 △북부1처리분구 하구관거 정비사업(416억원), △왕궁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1,343억원), △국가산업단지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100억원)의 예산 반영도 건의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는 국회 상주반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회 상황을 예의 주시, 전북도와 함께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에 나서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예산안은 국회심의가 시작되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며 정치권의 협조 없이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을 얻기는 어렵다”며 “지역구 이춘석, 조배숙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힘을 합쳐 역대급 국가예산 확보를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익산시 예산액은 6,616억 원이다. 예산안은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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