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환 시의원, 전주 한옥마을에 케이블카 설치하자
양영환 시의원, 전주 한옥마을에 케이블카 설치하자
  • 김주형
  • 승인 2019.10.21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시회 5분 자유발언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액티비티 체험시설 확충해야"
양영환 전주시의원

전주 한옥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케이블카를 설치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열린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양영환 의원(서학동·평화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갈수록 줄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의 관광객 증대를 위해 한옥마을에서 남고사에 이르는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 인구는 꾸준히 줄고 있으며, 한옥마을 관광객도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전주시 인구감소는 낮은 출생률과 인구유출이 주원인이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산업시설 유치마저 부족해 돌파구가 없다는 것이 양 의원의 지적이다.

또 한때 천만명을 넘는 대표 관광지였던 한옥마을도 최근에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줄면서 전제 560여개 상가 가운데 120여 상가가 매물로 나오는 등 쇠락하고 있다.

양 의원은 이처럼 상주인구가 줄고, 한옥마을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전주시의 위기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 관광인프라 확충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특히 최근 관광 패러다임이 눈으로 보는 관광이나 무작정 쉬는 휴양에서 즐기는 관광, 즉 액티비티 관광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전주도 한옥마을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옥마을 인근 자만마을에서 남고산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루지나 번지점프 등 액티비티 체험시설을 확충하면 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의원은 충북 단양군도 지난 3월 청풍호반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관광명지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한옥마을 케이블카의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급격히 쇠퇴하는 한옥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 콘텐츠 확충이 필요하며 케이블카와 루지, 짚라인 등 액티비티 체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