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정동에 위치한 (재)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센터장 김대혁)가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 미래성장 포럼과 제형화 장비 준공식을 16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전북대학교, 전라북도, 정읍시, 기업체 등 농·생명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2019년도 효능평가지원사업 성과보고회와 기념식으로 시작됐다. 19개 기업체의 36개 분야에 대한 성과보고회에 이어 제형화 장비 16종에 대한 준공식이 이어졌다.
이와관련 효능평가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단위의 80여 개 농축산 미생물 제품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제품생산 등 총 150여 개 사업화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시는 기업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출주도형 고부가가치 미생물 제품생산에 필요한 분무건조기 등 제형화 장비 구축 비용 1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의 종합적 육성·지원과 중장기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정읍시와 ㈜정농바이오와의 첨단과학산업단지 입주 확약, 미생물센터와 ㈜정농바이오, ㈜와이앤바이오, 우진B&G(주)와의 기술이전 협약도 체결했다.
유진섭 시장은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견인하는 미생물 신산업 육성에 정읍이 중추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역할로 많은 기업이 정읍을 방문하고, 지역경제발전 성과와도 연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읍=하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