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원광대병원,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 소재완
  • 승인 2019.10.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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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검진‧진료‧재활치료 등 제공…장애인 건강권 향상
원광대병원 전경
원광대병원 전경

원광대병원이 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열고 장애인들의 건강권 향상에 나선다.

11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에 따르면 지난 10일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전북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주민철)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원광문화센터 2층에 위치했다.

원광대병원은 올해 전라북도와 협력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참여, 전국적으로 3개 기관이 선정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중 한곳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전북지역은 장애인 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고 장애인 만성질환 유병률 또한 매우 높아 센터 지정이 요구돼 왔다.

아울러 의료 접근성이 낮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체계 미흡에 따른 장애인 건강권이 취약, 이 같은 점이 센터 유치 선정에 반영됐다.

센터는 앞으로 재활의학과 주민철 교수를 센터장으로 재활의학과, 산부인과, 예방의학과 소속의 전문 의료인과 전담 직원이 상주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애인에 대한 건강검진과 진료, 재활치료 제공과 장애인 재활 의료사업 지원 등 장애인 건강권 관련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윤권하 병원장은 “지역 거주 장애인의 건강권을 향상시키고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전북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개소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본원 설립 이념인 제생의세(濟生醫世) 정신으로 전북지역 장애인은 물론 익산 시민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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