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학교주변 환경디자인 학생안전 만전
익산시, 학교주변 환경디자인 학생안전 만전
  • 소재완
  • 승인 2019.10.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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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여고 등 3개 학교 대상 생활안전 환경디자인 사업 착수…사업비 2억 투입 방범시설물 및 야간 조명 등 설치

익산시가 여성과 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생활안전 환경디자인 사업에 나선다.

7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리여자고등학교, 남창초등학교, 이리서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안전을 위한 환경디자인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세 학교를 환경디자인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설계용역과 경관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했다.

이들 사업 대상지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됐지만 환경조성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범죄예방을 위한 생활안전시설이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학교 주변 통학로, 골목, 담장에 CCTV 등의 방범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전한 보행을 위한 차도 및 보도 분리 도색작업과 야간 경관조명 설치 공사를 진행하며, 올 11월까지는 해당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성도 도시재생과장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골목 등에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한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물리적인 효과뿐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학생과 여성은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안전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익산경찰서와 MOU를 체결, 원광여자고등학교와 부송초등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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