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노인 운전면허 반납’ 권고
전북경찰, ‘노인 운전면허 반납’ 권고
  • 조강연
  • 승인 2019.09.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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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이 최근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노인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독려하고 나섰다.

19일 전북경찰에 따르면 전북지역 노인인구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약 36만명으로 전체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도내 노인운전자 면허증 소지자는 138,000여명(12.5%)으로 전국 평균 9.9%2.5p 가량 웃돌고 있는 실정이다.

아울러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전년대비 17.9%(793935)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증가율(10%)보다 높은 수치다.

실제 지난달 6일께 전주시 한 아파트에서 80대 고령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운전미숙으로 어린이집 간이 풀장에 돌진해 어린이 3명 등 5명의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독려하고 있다. 전북지역은 지난 201419명에서 지난해 314, 올해 8월말 기준 539명의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다.

한편 정부에서는 65세 이상 적성검사기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 75세 이상 2시간 의무교육 및 인지능력 자가진단 테스트 등 고령운전자에 대해사고예방을 위한 조치를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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