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감정노동 등 다양한 직무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4일 전주한옥마을 ‘김명옥 전통음식 체험관’에서 감정노동 업무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약 20여명을 대상으로 ‘톡톡 마음돌봄 프로그램’을 열고, 오감을 통한 요리체험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전주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 ▲함께 만든 음식 다 같이 시식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음돌봄 프로그램 외에도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 이동식 스트레스 자가측정기 운영 등 청원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하는 등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오재수 전주시 총무과장은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것도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효과 중 하나다"면서 "앞으로도 조직차원에서 다양한 마음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