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교통시설 현장조사, 관련 업체와 읍면 순회 주민 의견수렴 등 그동안 추진상황과 군의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을 위한 시설, 수단의 문제점 및 보행 환경개선 · 확충방안, 재원조달 등 용역업체의 결과보고를 받았다.
이어 버스업계, 터미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군의 교통현실에 대해 되짚어보는 한편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 결과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시설의 이동편의지수는 전북도가 35.8%, 임실군이 28.1%로 집계되어 종합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에 따라 점차적인 개선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빈약한 군정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군민전체의 복지사업임을 감안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가장 시급한 시설부터 우선 사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2005년에 정부가 장애인·고령자·임산부·아동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을 제정하고 지자체별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 에 따라 지방계획을 세우도록 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용역에 착수, 지난 6월 13일 중간보고회에 이어 이날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임실=진남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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