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동 산업단지 주변, 파릇해졌다
전주 팔복동 산업단지 주변, 파릇해졌다
  • 김주형
  • 승인 2019.09.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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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 일환으로 온고을로 주변 및 팔과정로 가로녹화 조성 완료
- 녹지확충을 통한 도심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등으로 시민 생활환경 개선, 경관향상
- 기존 가로화단 정비 및 신규 조성, 벽면녹화를 통해 녹음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이바지

공장건물과 아스팔트로 둘러싸였던 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 주변도로가 꽃과 나무가 심어진 아름다운 도로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3일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온고을로 주변 가로녹화 조성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온고을로에서 팔복동 국가산업단지 방향의 온고을로와 팔과정로 등 간선도로에 이팝나무와 동백나무 등 14종 1만5923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시는 온고을로 서곡광장에서 화개네거리까지 구간의 상가 인접 구간과 보행 진입로 등 화단 조성이 불필요한 구간 등을 제외한 모든 곳에 인도 안쪽에 가로화단을 조성했다.

동시에 시는 팔과정로에 심어진 히말라야시다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이팝나무와 명자나무 등을 추가 식재했다.

또한 시는 화단 담장이 기울어져 붕괴 우려가 있었던 지식정보산업센터의 담장을 제거하고 꽝꽝나무와 꽃잔디를 식재하는 한편, 앉음벽을 설치해 쉼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세플러코리아와 모나리자 공장 담장에는 자산홍, 줄사철, 담쟁이덩굴 등을 식재하는 벽면녹화를 실시했으며, 미래페이퍼 앞 옹벽에는 서양측백나무, 동백나무 등이 심어져 산업단지 주변이 삭막한 콘크리트 대신 녹음이 어우러진 곳으로 탈바꿈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한 것은 물론, 입체감 있는 가로경관 조성으로 산업단지 근로자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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