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018년 재정운영 상황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지난달 말 진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살림규모는 5,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608억원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이 259억원이며,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이 3,640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1,337억원이다.
특히 진안군의 지난해 살림 규모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4,499억원보다 737억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체수입은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보다 적으나, 이전재원 및 공유재산은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안군 채무액은 없으며,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 10억원과 비교할 때 진안군 재정이 건전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부족한 살림규모에도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향후 자체세입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재정공시를 통해 군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높여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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