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인 아쿠아페스티벌이 수많은 지역민과 인근 도시민들의 방문 속에 마무리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아쿠아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물놀이 방문객 등 4만여명의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이 기간 중 임실치즈테마파크 아쿠아페스티벌에는 9,000여명의 유료 입장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과 폭우 등 잦은 기상악화 상황에도 불구, 일일평균 300여명 이상이 방문해 테마파크 일대는 연일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초대형 에어바운스 미끄럼틀을 설치한 대형 메인풀은 주요 이용층인 어린 아이들 뿐만 아니라 함께 방문한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시설로서 인기를 얻었다.
또한 수상축구풀은 아이들이게 단연 인기있는 놀이시설로 매일 운영시간내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말 방문객을 위해 펼쳐진 인형극, 마술, 벌룬, 음악공연 등도 아쿠아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5,000원의 입장료를 내면 임실치즈테마파크 내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000원의 교환권을 제공(군민은 4,000원)하는 유료행사로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심 민 군수는 “아쿠아페스티벌이 임실군민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민 등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줘 기쁘다”며 “이번 행사에 부족한 부분을 더욱 보완, 내년에는 여름철 임실치즈테마파크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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