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16일 관내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양성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20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진안군보건소는 SFTS 감염병 관련 부서와 부읍·면장, 보건기관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드기 감염병의 감염 경로와 쯔쯔가무시·SFTS의 증상 등 치료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고, 예방을 위한 대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쯔쯔가무시증 환자 6,668명 중 사망자는 5명이다. 사망률이 0.07%인 반면 SFTS 환자는 259명 중 사망 47명으로 사망률이 18.1%로 높은 무서운 질병이다. 따라서 신속한 치료만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이에 군은 마을방송시스템을 활용해 마을 전역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망률이 높은 SFTS는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치료와 함께 진드기 감염병 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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