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직원들 인구감소 위기의식 가져라”
정헌율 익산시장 “직원들 인구감소 위기의식 가져라”
  • 소재완
  • 승인 2019.08.12 15: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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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 통해 연어 프로젝트 대안 제시 및 인구문제 초점 맞춘 전향적 자세 주문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 인구문제에 대해 직원들의 위기의식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2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역 인구문제에 초점을 맞춰 모든 정책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인구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지역 인구가 29만명 이하로 떨어진데 따른 위기의식으로 풀이된다.

30만명 선을 지키던 익산시 인구는 지난해 1월 그 선이 무너진 이후 전달인 7월 28만9,800여명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지역 인구가 감소세를 보일 경우 경제는 물론 정치‧사회 등 지역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실제 익산 일부지역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인구 기준에 미달하는 사태까지 전개돼 정치적 입김 약화지역으로 전락할 우려마저 낳는 상황이다.

지역 인구감소로 기존 2석이던 국회의원 의석수가 1석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에 정 시장은 지역 인구감소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어 프로젝트를 제시해 관계부서의 고단위 처방을 주문했다.

또한 인구감소에 대한 직원들의 위기의식 결여 상태를 질타, 인구증가 요인 찾기에 전향적 자세를 가지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대부분 지자체의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연어 프로젝트와 같은 고단위 처방이 필요하다”며 “현재 연어 프로젝트의 추진상황을 체크하고 새로운 인구정책을 발굴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시 인구감소에 대해 직원들조차 위기의식이 전혀 없다”면서 “아파트 수급조절, 귀농귀촌 정책 등 모든 정책을 인구관점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 보고, 각 부서는 소관업무 중 인구증가 요인과 관련된 사안을 적극 발굴하는 등 인구정책에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또 이날 회의를 통해 지역 악취관련 현황을 점검해 “악취·환경문제가 우리시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태에서 지금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다”고 강조했다.

지난주부터 근무자를 증원해 운영하고 있는 악취상황실이 오늘부터는 간부공무원들까지 포함된 특수기동반을 운영해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간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이와 함께 어린이 풀장에 대한 운영도 평가, 운영기간이 너무 짧고 시설이 미비했다고 지적해 내년에는 철저한 예산확보와 시설보완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풀장이 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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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악취 2019-08-16 14:22:08
정헌율이 다문화가정 비하발언해서 이런꼴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