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과 연계하는 유학생반 졸업식
전주비전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과 연계하는 유학생반 졸업식
  • 고병권
  • 승인 2019.08.0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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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2일 대학 별관에서 2019학년도 후기 외국인 유학생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식은 전주비전대학교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향후 재학생과 졸업생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기반 마련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베트남인 27명, 중국인 13명 등 총 39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특히 졸업생 중 뿌리반(소성가공금형반)으로 운영된 27명 중 23명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으로 관심을 끌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 23명은 지난 2017년 9월에 전주비전대학 뿌리반(소성가공금형반)에 입학해 2년간 학업을 마치고 한국어 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취득과 기량검증(관련 전공 졸업시험)에 합격한 유학생 들이다.

이들 23명은 KCC(3), 서일(3), 신흥정밀(3), 은혜기업(4), 평강BIM(2), 현대중공업(3) 기타(5) 등 금형·자동차부품·특장·중공업 분야로 취업하게 됐으며, 졸업생 중 기량검증에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은 12월에 재 응시할 수 있다.

전주비전대학교는 정부의 뿌리산업 외국인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30명의 외국인을 선발, 교육 후 뿌리산업분야 기업에 취업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9월반 30명을 모집하고 있다.
 
졸업생 베트남 출신 딘칵만(소성가공금형반, TOPIK 5급) 씨는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더욱 확대되고 있고 한국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매우 많다"며"한국기업에 취업하여 기술을 배운 후 귀국하여 사업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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