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임실고추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한다.
2일 군에 따르면 건고추 출하시기를 맞아 관내 생산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고품질의 임실고추를 공급한다.
이에 군은 생산자로부터 직접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임실시장 다기능주차장 2층에 임실고추 직거래장터를 개설하고, 이달 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임실장날에 맞춰 1일, 6일날 운영한다.
이와관련 임실은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커 열매 맺음이 좋고, 타 지역에서 생산하는 고추보다 영양이 풍부하면서 과피가 두꺼워 질 좋은 고추가 많이 생산돼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타 지역과의 차별화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명품 고추를 공급하기 위해‘햋빛나라 임실고추’라는 브랜드와 전용 포장재를 활용해 판매하고 있다.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되는 고추는 생산농가의 이력사항(주소, 성명)을 표기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심민 군수는 “임실고추 직거래 장터는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민의 땀방울이 정당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추 재배농가의 소득보전은 물론, 소비자에게는 최고품질의 고추를 공급하게 돼 지역의 고추 생산농가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농가와 상인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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