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총 1억원 기탁 약속...지난해 5,000만원 기탁 후 매년 1,000만원씩
전 박상모 재경 임실군향우회장이 임실군 애향장학회 이사장인 심 민 군수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지난해 미래 임실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인재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1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8년 7월 임실군 애향장학회에 5,0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000만원씩 기부키로 했다.
박 전 회장은 "학업성적과 품행이 바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해 더 큰 고향사랑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심 민 이사장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농촌 학생 수 감소와 사기저하 등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은데, 출향인들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응원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기탁금은 지역내 우수인재 양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재)임실군 애향장학회는 지난 1995년 설립된 이후 애향장학금 지급뿐만 아니라 봉황인재학당과 서울 장학숙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박 전 회장은 임실군 청웅면 출신으로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재경임실군향우 회장과 재경전북도민회 부회장을 역임했다./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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