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을 매월 수거해 잔류농약 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유통 농산물 수거 검사는 대형마트, 농산물 소매점,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수거‧ 검사한다. 계절별 다소비 농산물, 특별관리대상 농산물을 우선 수거 대상으로 선정한다.
군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98건의 농산물을 수거했으며, 잔류농약, 중금속 및 방사능 오염도 등을 검사했다. 군은 검사 결과,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생산자는 고발 조치하고, 타시도 생산자는 해당 지자체로 이첩 통보하게 된다.
이준백 의료지원과장은 “군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제철 농산물과 부적합률이 높은 특별 관리대상 농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확대하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먹거리 안전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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