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군산지회 "일본 대한국 수출규제, 즉각 철회 하라"
자유총연맹군산지회 "일본 대한국 수출규제, 즉각 철회 하라"
  • 박상만
  • 승인 2019.07.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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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소재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선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가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지회는 11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는 자유무역주의에 반하는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일본 정부는 양국의 선린관계를 위해 성의 있는 대화와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군산지회는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한국에 수출되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제조에 필수적인 원자재에 대해 수출을 규제했으며, 향후 규제 대상을 다른 품목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수출규제에 대해 표면상으로 '국가 안전보장 차원'이라는 이유를 들지만 실제로는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과 그 집행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것이 국내외의 중론으로 이는 한·일 양국의 우호 관계를 해치고 국제사회의 합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은 두 나라에 그치지 않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에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한·일 양국관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공동번영을 위해 일본은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군산=박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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