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삼계탕, 미국 시장 호평 수출 증가세
하림 삼계탕, 미국 시장 호평 수출 증가세
  • 소재완
  • 승인 2019.06.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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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반기 171만 달러 수출로 지난해 147만 달러 대비 16% 증가…맛과 품질‧안정성 높여 올해 400만 달러 수출 목표
하림의 수출용 삼계탕
하림의 수출용 삼계탕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삼계탕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호평 받으며 수출량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28일 ㈜하림(대표이사 박길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234톤에 머물던 삼계탕 미국 수출 실적이 올해 6월말 기준 270톤으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익산 신공장에 대한 미국 수출 사업장 재심사로 삼계탕 제품 생산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그 증가폭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된다.

삼계탕 미국 수출 증가세는 수출금액에서도 나타나 지난해 전반기 147만 달러였던 수출금액이 올 6월말 현재 171만 달러로 16%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말까지는 400만 달러 분량의 삼계탕이 수출될 것으로 하림측은 보고 있다.

지난 2014년 국내 축산물 최초로 미국 시장에 첫 삼계탕을 수출한 ㈜하림은 매년 판매량이 증가해 첫해 수출량 143만톤에서 지난 2018년에는 3.2배 가량 늘어난 469톤을 기록했다.

㈜하림은 새롭게 가동을 시작한 익산 신공장을 통해 생산되는 삼계탕 제품의 맛과 품질‧안전성을 높여 미국시장은 물론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 전 세계 시장에 삼계탕 수출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하림 익산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삼계탕 주재료인 닭고기의 신선도는 물론 맛과 품질도 함께 높였다”며 “미국 시장 수출량 확대를 비롯해 유럽시장까지 우리 회사 삼계탕이 수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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