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유해야생동물 퇴치 전기충격식 울타리 설치
임실 유해야생동물 퇴치 전기충격식 울타리 설치
  • 진남근
  • 승인 2008.10.01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군은 전기충격식 울타리를 설치, 유해야생동물 퇴치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야생동물 보호정책과 왕성한 번식력으로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수확을 앞둔 농작물과 전답, 분묘 등에 막대한 피해가 해마다 늘고 있는 실정이다는 것.
이 때문에 군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4년에 한번씩 순환 수렵장을 운영,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과 야생동물의 개체 수 조절을 꾀하고 있으나 그 효과는 당년도나 익년도에 약간 미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근본적인 농작물피해 해결을 위해 3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전기 충격식 울타리」설치, 지원사업을 추진, 유해야생동물을 퇴치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유해야생동물로부터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산인접 농경지나 과수원 등 관내 농가를 우선 지원하여 9월 하순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며,“농가의 안정된 농업경영을 위해 지원 폭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충격식 울타리」는 태양 전지판을 이용해 충전한 전기가 울타리를 흐르게 하는 시스템으로, 전주 설치가 어려운 오지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전기료 등 추가 부담이 없어 농가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 이용이 해마다 늘어날 전망이다./임실=진남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