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령면이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우렁이 공급이 결실을 거뒀다.
17일 마령면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쌀 목표 면적인 198ha를 넘어 212ha(107%)를 달성했다.
이는 마령면 전체 벼 재배 면적의 90% 이상으로 물 사정이 좋지 않은 일부 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논에 우렁이가 공급된 셈이다.
우렁이 농법은 모내기 후 7~8일쯤 10a당 5∼6㎏의 우렁이를 투입한다.
제초제 대비 경제성과 제초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농법으로 잡초방제 노력 절감은 물론 마령 청정이미지 제고와 안전 먹거리 생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호 면장은 “우렁이를 이용하면 손쉽게 잡초를 제거함은 물론,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과 소비자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렁이농법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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