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생산성본부 주최로 열린 용역보고회에서 원상희 연구원은 국내외 고추시장동향, 임실진안 고추 생산 및 유통현황, 임실진안 고춧가루 생산시 유통 활성화 방안, 법인 설립을 위한 타당성 분석, 법인 설립 추진 방안 등에 대해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김형진 군수 권한대행은 “그동안 임실고추가 전국 최고의 품질임에도 불구하고 조직력이나 마케팅, 유통구조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졌다”며 “이번 고추산업 브랜드 종합육성사업을 통해 양 지역에 유통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마케팅 조직력을 구축하고 대형유통업체와 글로벌 시대에 대응한 유통시스템을 구축하여 돈버는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권 고추산업 브랜드 종합육성사업은 임실군이 지난해 12월 농림수산부 원예작물 브랜드육성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앞으로 5년간에 걸쳐 200억원을 투입, 진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고추유통센터 부지 선정과 관련, 진안군과 지루한 공방을 벌여왔으나 지난달 28일 군으로 최종 확정, 동부권 고추브랜드 육성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임실=진남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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