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일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및 특수절도 혐의로 A(47)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10일 오후 7시 45분께 전주 시내 한 주택에 침입해 통장과 카드를 훔친 뒤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17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빈집과 차량 등 모두 24차례에 걸쳐 1,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7일 오후 10시께 김제시의 한 병원 앞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범죄 수법에 비춰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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