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의원총회서 투표 진행
민주평화당의 차기 원내대표 경선이 황주홍, 유성엽 의원(기호순)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평화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에 대한 기호추첨을 진행했다.
후보자 등록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는데, 황 의원과 유 의원 모두 오전 회의를 전후로 후보 등록 절차를 마쳤다. 이날 추첨에 따라 황 의원은 기호 1번, 유 의원은 기호 2번을 배정받았다.
이에 당은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 선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 원내대표 선관위는 경선 방식도 공개했다. 재적의원(16명)의 과반(9명)이 출석해야 선거를 진행할 수 있으며 출석의원의 과반을 득표하면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된다. 과반을 넘지 못할 경우는 결선투표를 진행해 다득표자가 원내대표로 뽑히는 방식이다.
경선이 진행되려면 최소 9명이 출석해야 하는데, 기존 방식대로라면 9인 출석 시 9인의 지지를 받아야 선출되는데 비해 변경된 방식으로는 9인 출석 시 과반인 5표를 받아도 선출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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