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본사를 둔 도서출판 펭귄나라가 자사 출판 도서의 해외출판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외연 확대에 나서며 주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6일 도서출판 펭귄나라(대표 김완수)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중국의 중견 홍콩출판사인 HONGKONG INHERIT PUBLISHING COMPANY LIMITED와 ‘황제펭귄의 생일파티’책 해외출판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출판사 설립 2년째인 펭귄나라는 남극의 펭귄을 주 소재로 도서 발간 중인 출판사다.
출판사 대표이기도 한 김완수 저자가 남극을 10여 차례 탐방하며 얻은 펭귄자료를 교육용 도서로 발간하고 있다.
펭귄나라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등에서 펭귄도서를 출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출판 계약기간은 5년이다.
특히 중국지역은 중국어(간자체), 홍콩지역은 영어, 대만지역은 대만어(번자체)로 각각 발간, 초판 1만권에 이은 계속적 발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판계약이 성사된 ‘황제펭귄의 생일파티’는 책 안 촛불의 점등 및 소화가 가능한 Smart Book이어 많은 나라들의 출판 희망이 이어지는 상태다.
지난해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도서전에서 TV에 소개돼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황제펭귄의 생일파티’는 책 앞면에 QR마크가 있어 이를 핸드폰으로 비출 경우 실제 남극황제펭귄 모습이 핸드폰에 나타난다.
또 20여 마리의 황제펭귄들이 생일파티를 축하하기 위해 가상의 사람들이 있는 텐트촌으로 몰려오는 등 희귀한 남극영상들이 탑재됐다.
홍콩 INHERIT출판사 측은 펭귄환경동화책 ‘앗~뜨거! 펭귄’ 등 총 7권의 펭귄도서를 추가 출판계약 검토 중으로 향후 추가 계약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도서출판 펭귄나라 김완수 대표는 “남극의 펭귄을 통한 환경교육이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국제적 콘텐츠로 확인된 만큼 1차 목표인 50개국의 수년 내 보급에 보다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