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양묘장서 기른 펜지 비올라 마가렛 등 봄꽃 25만본 시 주요 교통섬 15곳 식재
익산시가 다음 달 개최되는 서동축제와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에 대비해 시내 주요 도로변에 봄꽃을 식재하는 등 활기찬 도시환경 조성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북부시장사거리를 비롯해 모현사거리 등 주요 교통섬 15곳과 남북로 및 평동로 가로화단 등에 봄꽃 25만 본을 식재한다.
익산시 직영양묘장에서 씨앗을 파종해 겨우내 육묘한 펜지 비올라 마가렛 메리골드 데이지 등의 봄꽃들로 도심곳곳을 화사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3월에도 지역 81개 교육기관 및 읍·면·동을 통해 6만 본이 넘는 봄꽃을 배부하는 등 꽃향기 가득한 품격 도시 익산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민이 직접 꽃을 식재 및 관리해 시민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6월과 9월에도 초화류 16만 본을 지원 계절별 꽃을 가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관내 주요도로변 꽃 걸이와 간이화단 조성에 치중, 조만간 다가올 익산서동축제 및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에 대비한다는 게 시 복안이다.
김형순 늘푸른공원과장은 “축제와 전국대회가 개최되는 5월을 맞아 다양한 봄꽃으로 화려한 익산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로 지속적인 꽃 식재를 통해 아름다운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100만 본에 달하는 꽃을 시 양묘장에서 직접 육묘(育苗) 및 양묘(養苗), 시 주요 교통섬과 가로화단, 가로화분 등에 식재하고 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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