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재단, 순창지역 고교생에게 장학증서 전달
수당재단, 순창지역 고교생에게 장학증서 전달
  • 최광일 기자
  • 승인 2019.04.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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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등학생 20명 선발
연간 2,000만원 지급예정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이 9일 순창군 쌍치 훈몽재에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수당재단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지난 1968년 설립됐다.

지난 2006년부터 수당상을 제정해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부분의 우수학생을 선발해 연간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삼양그룹 김상하 회장이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은 김재훈 훈몽재 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고당 김충호 선생의 환영사, 김인수 도유사의 축사, 백은 김상열 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장학증서 수여, 하서 선생과 훈몽재를 소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증서를 받은 20명은 순창지역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3학년 학생들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각 학생별로 1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이 분기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수당재단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백은 김상열 회장은 격려사에서 “하서 선생의 뜻이 살아 숨쉬는 훈몽재에서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이 뜻을 되새겨 더욱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당재단은 2014년부터 매년 순창군 지역내 15명의 고등학생을 선발해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2018년부터는 학생수와 장학금액을 늘려 20명의 학생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순창=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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