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구림면 삭골 소득개발시험포에서 열린 콩 우량품종 비교시험포 평가회에서는 국내에서 재배중인 31종의 콩 품종 전시와 콩 관련 농기계 전시, 콩 정선 선별작업장 운영 등 다양한 평가가 실시돼 참석농업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강인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이제는 농업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차별화 시켜야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평가회 개최가 신품종 우량종자 선택기회를 제공하고 재배기술 확산 보급을 통해 농가경쟁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우수한 콩·고추 품종을 농가에 보급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장류품질 고급화를 꾀해나가기 위해 시험포내에 600평의 콩 비교시험포와 900평 규모의 고추 품종별 비교시험포를 운영중에 있다.
특히, 콩 품종 비교시험포내에는 장류 콩 15종, 나물용 콩 8종, 특수용 콩 8종 등 총 31개 품종이 시험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 참가한 농업인과 관련공무원들은 오전에는 익산의 호남농업연구소 재배포장 견학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콩 평가회에 이어 남원 송동면 탑라이스 시범단지 견학과 유등면의 가축분뇨 발효액비를 활용한 벼 자연순환농업 포장견학 및 풍산면의 벼 병해충 시범단지 등을 잇따라 견학하며 식량작물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상호 토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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