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파머스 블루베리 잼' 첫 선
'반디파머스 블루베리 잼' 첫 선
  • 박찬
  • 승인 2019.04.0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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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농산물가공센터서 550병 생산

무주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건립 2년 만에 첫 제품을 생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첫 선을 보인 무주 반디파머스 블루베리 잼은 반디파머스영농조합법인 오경순 대표와 배영숙 이사가 농사지은 블루베리(100kg)를 원료로 한 것이다. 총 550(1200g)을 생산했으며, 판매는 조합에서 직접 주문을 받아 진행한다.

오경순 대표는 "블루베리 잼 생산을 시작으로 가공센터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 , 주스 등으로 생산될 반디파머스 제품이 농가들에게는 든든한 소득원이 되고 소비자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충성)에서 진행하는 농식품창업교육(기초반, 심화반)을 이수하고 유통판매법인인 반디파머스영농조합법인에 가입한 무주군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하는 곳이다.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95규모로 조성됐으며, 습식가공실과 건식가공실에 49종의 기계 설비를 갖추고 있어 사과와 블루베리, 아로니아, 딸기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잼, 즙 등 생산이 가능하다.

군 농산물가공센터에서는 20173월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 이래로 지금까지 시설건축과 장비구축, 시제품 연구개발, 제조가공업 신고 및 유통전문판매 신고를 위한 반디파머스영농조합법인 출범 등의 절차를 밟아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품목 제조보고를 완료한 반디파머스라는 브랜드(9월 특허청에 상표등록)사과즙사과잼”, “블루베리 잼”, “아로니아 잼“, 딸기 잼5개 품목과 사과즙 50/박스용의 물류 바코드를 포함해 총 6개를 유통표준코드(GTIN-13)를 대한상공회의소에 등록한 바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강소농육성팀 하현진 팀장은 "현재는 사과즙과 잼류만 가공이 가능하지만 신제품개발 등 다양한 유형의 식품을 제조 · 판매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며 "HACCP 인증 취득(9월 목표)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 중이어서 반디파머스 제품이 맛도 맛이지만 위생적으로 안전한 가공품이라는 인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군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농산물 가공,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기반시설이 될 수 있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한 시설이용 및 관련 교육홍보, 그리고 가공창업 코칭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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