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버리는 꽁초!양심까지 도로에 버려서야!
운전 중 버리는 꽁초!양심까지 도로에 버려서야!
  • 전주일보
  • 승인 2008.09.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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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요즘 장년층의 흡연율은 감소하고 청소년과 여성들의 흡연율은 증가추세에 있다고 한다.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이젠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만큼 흡연의 폐해는 널리 알려져 있고 범국민 금연캠페인과 금연구역 지정, 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에 대한 경범죄 처벌등 환경문제까지 고려한 규제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법적 도덕적 규범을 완전히 무시하고 오로지 나만을 생각하며 행동하는 운전자들의 행태는 대다수 양심있는 시민들을 슬프게 한다.

고급차종에 최신유행의 선그라스를 착용하고 입에는 폼나게 담배를 물고 창문을 내린 채 한손으로 여유를 부리며 운전하는 20-30대의 젊은 운전자를 뒤따르다 보면 담배를 다 핀 후 엄지와 중지사이에 꽁초를 끼워 툭 튕겨 도로에 버리는 것을 수시로 목격하게 된다.

불이 꺼지지 않은 꽁초는 도로에 떨어져 부딫쳐 사방으로 불티가 날린다. 순간 그 젊은 운전자에게 욕이라도 퍼붓고 싶지만 꾹꾹 눌러 참는다.

내차는 꽁초로 더럽혀져서는 안되고 도로는 쓰레기통이 되어도 상관 없다는 발상인지 도데체 알 수가 없다.

내가 사는 이 땅은 나 혼자의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같이 살고 또 우리의 자식들이 면면히 살아가야 할 터전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양심과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

내가 피운 담배꽁초는 내차 안에 있는 재떨이에 버려서 제발 다른 사람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진안경찰서 경무과 서 상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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