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공동체화폐 ‘꽃전’ 첫 선
전주형 공동체화폐 ‘꽃전’ 첫 선
  • 김주형
  • 승인 2019.03.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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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부터 오는 6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평화2동 일부지역에서 공동체 화폐 ‘꽃전’ 유통
- 평화2동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일원 가맹점 50여개 모집 및 지속적인 홍보로 가맹점 확대
전주시 사회혁신센터(센터장 조선희)와 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대표 고은하)는 지난 15일 평화2공원에서 김승수 시장과 도·시의원, 주민대표, 가맹점 대표, 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공동체 화폐 시범사업 ‘꽃전’ 발행 기념식‘을 열었다.

전주형 공동체화폐인 '꽃전'이 첫 선을 보인다.

전주시 사회혁신센터(센터장 조선희)와 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대표 고은하)는 지난 15일 평화2공원에서 김승수 시장과 도·시의원, 주민대표, 가맹점 대표, 전주사회경제네트워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공동체 화폐 시범사업 ‘꽃전’ 발행 기념식‘을 열었다.

전주시 사회혁신센터가 사회혁신 리빙랩프로젝트 일환으로 시행하는 전주형 공동체 화폐 시범사업은  18일부터 오는 6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평화2동 일부지역에서 운영된다.

1,000꽃전과 5,000꽃전, 10,000꽃전(1꽃전=1원) 3종류로 발행되는 꽃전 화폐는 각각 전주의 과거(남부시장)와 현재(합죽선), 미래(첫마중길)를 상징적으로 담아 전주다움을 표현했다.

꽃전의 두드러진 특징은 소비자가 기부를 통해 지역과 이웃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이다.

꽃전 이용자들은 할인액 중 원하는 만큼을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시에는 기부금영수증도 연단위로 발행된다.

또한, 해당지역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부상을 문화상품권 대신 꽃전으로 활용할 경우 착한 소비교육의 방안도 될 수 있다. 또, 꽃전으로 기부나 헌금을 하면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건전한 기부문화형성에도 기여하게 된다.
꽃전 사용자는 거래소인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5%를 선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고  꽃전을 받은 가맹점은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이하 거래소)에서 거래에 3%의 수수료를 공제하고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거래소는 이 꽃전을 다시 사용자에게 판매해 순환시킨다.

꽃전을 사용할 수 있는 시범사업 가맹점은 평화2동 지역에 소재한 가게들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맞춰 유흥업소와 대자본이 운영하는 대형 마트, 일부 프랜차이즈 업종은 가맹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공동체화폐 꽃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kkotjeon.modoo.at/)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kkotjeon/)을 참조하거나, 학산종합사회복지관(063-223-9999, 063-222-9001)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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