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삼락농정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은 가사노동에 의한 만성질환 예방과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여성 농업인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여성농업인의 문화 및 복지향상을 위해 사업비 1억3,400만원을 지원하며,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 중 사업년도 기준 만 25세 ~ 만 75세 미만인 자이다.
또한 만 20세 ~ 만 24세의 기혼여성농업인,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이 5만㎡미만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12만원을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자부담 2만원을 포함, 총 15만원을 지급한다.
단, 다른 법령에 의해 유사한 복지서비스를 받는 수혜자와 전업적인 직업을 갖고 있는 여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담당자의 도움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카드는 여성농어업인의 건강관리 및 문화·학습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고, 타인에게 대여․양도 할 수 없다. 이밖에 올해 말까지 카드금액을 사용하지 않으면 남은 잔액이 소멸되니 해당기간에 전액 사용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문화생활과 농업․농촌에서 고생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에게 최소한의 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으로도 농민이 만족하는 행정이 되도록 다양한 시책 발굴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농업축산과(☎640-2416) 또는 읍․면사무소(산업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임실=최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