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김제시 도로와 지하시설물 공동구축사업』(GIS)을 지난달 완료하고 사업의 추진성과와 완료사항을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설명하는 완료보고회가 지난28일 시청3층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동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44억원을 들여 도시계획지역 29.71㎢ 구간에 대해 30개월에 걸쳐 추진된 사업으로써 도로시설물, 상수도, 하수도 관로를 조사 또는 탐사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그동안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광역가스, 지역가스, 전기, 광역상수도 등 관리기관의 데이터를 통합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보다 실질적인 지하시설물 관리체계를 구성하였으며 각종 굴착 공사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GIS 사업은 항공사진을 이용한 지번찾기를 이용하면 관내 토지이용현황을 항공사진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시청 민원실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지번찾기, 고향찾기 등 컴퓨터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기 1415년에 구축된 벽골제 제방을 GIS기법을 활용하여 고도별로 수위를 표현하였으며 수위에 따른 유역변화를 항공사진과 중첩하여 나타냄으로써 시민들이 벽골제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특히 전 직원이 행정업무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돼 각종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현장에 출장하지 않고도 해결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과 신속한 민원처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이러한 모든 지리정보는 김제시 홈페이지 좌측 ‘찾아가는 서비스-지리정보’를 클릭하면 검색이 가능하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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