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 3월2일 열린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 3월2일 열린다
  • 이정한
  • 승인 2019.02.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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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째 맞이하는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축제가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반선 주차장)일원에서 개최된다.

산내면 발전협의회(회장 차상진)와 지리산남원 뱀사골 고로쇠영농조합(법인 대표 주기용)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고로쇠 약수축제는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약수제 길놀이 행사와 약수제례, 농악단 판굿 순으로 시작된다.

또한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 즉석참여 노래부르기, 초청 가수공연(박상봉, 조연비, 강혜원, 한가은), 고로쇠를 활용한 이벤트 및 체험(고로쇠 인절미 만들기, 고로쇠식혜 시음 체험 등),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지역 먹거리장터, 농산물판매장과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된다.

특히 작년에 이어 이번 축제에서도 관광객이 개인 컵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몸에 좋은 고로쇠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무제한 고로쇠 음수대를 마련했으며, 고로쇠떡국도 1,000그릇 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체험행사 중 고로쇠 약수 힐링 걷기(반선주차장에서 와운마을 천년송까지(왕복 5km/2시간 소요))는 참가자에게 고로쇠(500ml)를 제공한다.

차상진 회장은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돼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음료 건강식품으로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며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새봄 나들이로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 반야봉 등지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돼 최상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월 초부터 경칩을 전후해 3월 말까지 생산된다.

특히 타 지역 고로쇠보다 신경통, 위장병, 관절염, 변비에 이롭고 인체에 도움이 되는 많은 무기질 및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원=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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