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미세먼지 없는 푸른도시 조성 안간힘
익산시, 미세먼지 없는 푸른도시 조성 안간힘
  • 소재완
  • 승인 2019.02.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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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추진…국도 26호선 주변 왕벚나무 식재 및 이리북초 및 남성중 등 명상 숲 조성

익산시가 미세먼지 없는 푸른 익산 만들기 일환의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명상 숲 조성사업,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 가로수 조성사업 등을 통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속도를 낸다.

정헌율 익산시장의 역점 사업인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으로 푸른 익산 만들기 일환이다.

그동안 녹색도시 조성에 주력해 온 익산시는 지역 조림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이리북초와 남성중학교에 명상 숲을 조성한다.

우선 이리북중학교에는 배롱나무 등 교목 6종 16주와 남천 등 관목 6종 561주를 식재한다. 남성중학교는 청단풍 등 교목 4종 13주, 사철나무 등 관목 6종 766주가 심겨진다.

시는 명상 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계약심사 및 시행 의뢰 입찰 기간을 지난 20일까지 끝마친 상태다.

시는 또 바이오순환림도 조성해 이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오는 3월까지 진행한다.

바이오순환림 규모는 3만 5,347㎡로,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 및 구덕리 일원 왕궁축산단지 내에 조성된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으로 팔봉 한솔공원과 마동 녹지 등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한다.

왕궁면 동용리 일대의 경제 수 조성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 숲 35ha와 경제 수 20ha를 조성한다는 게 익산시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푸른 익산 만들기 기금도 기부 받아 최근 푸드마트데이(대표 최원길) 측으로부터 기금 1,000만원을 기부 받았다.

시 관계자들이 산림청을 방문해 도시 숲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며, 공동체정원 조성 및 하나로 바람 숲 길 조성사업 등에 대한 자문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가로수 조성사업을 추진해 국도 26호선 1km 구간에 왕벚나무 328주를 식재하고, 여산중학교(1,400주)와 이리북초등학교(1,050주)에 느티나무 영산홍 주목 꽝꽝나무를 심는 등 도시 숲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게 익산시 복안이다.

김형순 익산시 늘푸른공원과장은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정헌율 익산시장의 역점 추진사업으로 지역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방지를 위한 것”이라며 “단시일 내에 효과를 내기 쉽지 않은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도심환경 정비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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