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일진제강(주), 임실제2농공단지 분양계약 체결
임실군-일진제강(주), 임실제2농공단지 분양계약 체결
  • 최성일
  • 승인 2019.02.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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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활성화, 전북경제에도 파급효과 클 듯

임실군이 지역경제활성화의 든든한 파트너인 일진제강(주)과 임실제2농공단지 분양을 체결하면서 전라북도에도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칠 전망이다.

21일 심민 군수와 일진제강(주) 이교진 사장은 군수실에서 임실제2농공단지 분양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임실 제2농공단지는 부지 10만평 규모로 예산 320억원을 투자해 조성됐다. 이중 일진제강은 공공용지 2만평을 제외한 8만평을 분양받았다.

국내 굴지의 기업인 일진제강이 임실제1농공단지에 이어 제2농공단지를 분양받으면서 2,000억에 달하는 추가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신규 고용도 300명에 달하는 등 일자리 창출효과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임실’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임실 제2농공단지는 지난 2011년 일진제강이 입주해 이미 가동 중인 제1농공단지(4만여평)에 연접해 있다.

임실제1농공단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주로 심리스 파이프인 반면, 임실제2농공단지에는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이 주요업종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규모도 제1농공단지보다 700억원 가량 더 늘어나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진제강이 임실에 완전히 둥지를 틀면서 인구증가와 지역인재 우선채용, 지방세수 증대, 지역농산물 우선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공헌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계약 체결은 임실군의 일진제강에 대한 변하지 않는 신뢰와 관심, 그리고 전라북도 협력이 이번 분양계약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심 민 군수는 “마땅한 대기업체가 없는 지역에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임실제1농공단지에 이어 제2농공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결심해준 일진제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분양계약을 계기로 임실은 물론, 전라북도 지역 전반에 걸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분양계약은 2010년 5월 전라북도, 임실군, 일진제강(주)간의 임실농공단지 지원 및 추가부지 조성에 관한 협정서 체결에 따라 추진하게 됐으며, 지난 2016년 5월에 임실제2농공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임실=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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