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어요”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어요”
  • 고병권
  • 승인 2019.02.2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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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두진(무주군청)

우리나라 바이애슬론 최고 선수이자 전북간판 스타인 최두진(무주군청.26)의 각오다.

최두진은 2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남자일반부 스프린트 10km 경기에서 27분 4.3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일반부 개인경기 20k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최두진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최두진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남자일반부 개인경기 20km와 스프린트 10k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에서 귀화한 랍신티모(전북바이애슬론연맹)를 제외하면 국내 1인자다. 

초등학교 5학년때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최두진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두진은 “올해 10월부터 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자신감이 있었다”며“이번 동계체육대회에서 생각한 만큼 경기가 잘 풀렸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사격이 잘 맞아 매우 만족 한다”고 밝혔다.

최두진은 이어 “앞으로 남자일반부 계주와 남녀혼성계주가 남아 있다”며“꼭 1위로 들어와 금메달을 획득하고 동계체전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두진은 전북바이애슬론연맹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뛰고 있는 랍신 티모에 대해서는 “믿고 마음 편하게 뛰었다”면서“시너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두진은 지난 2015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지만, 지난해 평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다.

또 최두진은 동계체전이 끝나고 바로 다음달 10일부터 17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최두진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과 스프린트 경기에 중위권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면서“꼭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고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권에 진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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