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나래식품
임실 나래식품
  • 진남근
  • 승인 2008.08.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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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임실읍 갈마리에 위치한 (주)나래식품(대표 신동섭)는 원자재를 관내에서 생산한 순수 토산 농산물을 고집하며 이웃사랑과 지역발전의 주역이 되는 향토기업으로 자리 매김 해 가고 있다.

(주)나래식품은 임실읍 갈마리 번지 일원 3천5백여평 부지에 건평 750평의 공장규모로 찐만두와 물만두를 비롯해서 군만두, 김치만두, 피자만두 등 6개 품목 30여종의 만두를 150여명의 종업원이 1일 1백만개를 생산, 일본 등지의 해외수출과 군부대, 재래시장, 유통업체 등 내수시장을 통해 연간 매출액이 150억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주)나래식품 최신자동시스템과 위생시설을 갖추고 만두 속의 원자재인 양배추와 대파, 무 등 연간 1천4백톤의 농산물을 농가들과 직접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10억여원의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주)나래식품은 우리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알맞게 숙성된 김치와 신선한 돼지고기가 조화를 이룬 정통 김치 손만두와 한국치즈의 원조인 임실치즈로 만두 속을 첨가해 어린이들의 영양간식에 좋은 만두를 만드는 등 타 업체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는 만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IMF와 만두파동을 거치면서 (주)나래식품이 건재하게 살아남은 것은 (주)나래식품 신동섭 대표의 국내산만을 고집하는 아집과 물품대금을 현금으로만 처리하는 솔직한 경영철학이 바탕이 되었다.

이뿐 아니라 신 대표는 지역에서 얻은 수익금은 지역에 환원해야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지난 2006년 (재)나래노인복지센타를 설립하여 연간 1억7천만원의 사재를 출원, 홀로 사는 독거노인 등을 돌보는 재가사업을 펼치고 150㎡의 자립장을 만들어 싱싱한 야채를 선별하는 일거리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등 나래식품을 명실상부한 향토기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주)나래식품은 미국, 일본 호주 등지에 수출을 계획 중에 있어 임실군 유망중소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동섭대표 인터뷰>

“우리 관내에서 생산한 농산물만을 이용하니 만두 맛이 훨씬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지역 농산물만을 고집하여 만두파동을 극복한 (주)나래식품 신동섭(42)대표의 고난 뒤의 환한 일성.

신 대표는 “IMF와 쓰레기 만두 파동 등으로 만두업계가 도산 위기에 있을 때 따뜻한 고향 선ㆍ후배님들의 위로가 많은 힘이 되어 지금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두에 이용되는 농산물을 관내 농가와 지속적인 계약재배로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 대표는 “임실군이 전국에서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군으로써 현재 운영하고 있는 나래노인복지센타의 확대는 물론이고 장애인과 불우아동들을 위한 복지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고향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발전을 위해 환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임실=진남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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