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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전, 스스로 지켜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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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0  17: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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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통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사고위험이 높은 무단횡단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토교통부의 '2018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의 교통안전 의식 및 문화 수준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이 평가는 시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으로 지자체별 교통안전 실태와 교통사고 발생률, 교통안전 노력도, 현장 조사 등 11개 항목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조사 항목별로 살펴보면 도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은 부분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에서의 무단횡단 빈도'가 39.35%(전국 17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운전 중 스마트 기기 사용률, 음주운전 빈도, 등 5개 항목은 전국 평균에 비해 부족했다.

이에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욱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와 관련,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스몸비'라는 말이 있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91%를 넘어서면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심각하게 거론되는 현상이 바로 '스몸비'다.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보행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스몸비는 보행 중 스마트폰 화면만 쳐다보기 때문에 전방의 노상 적치물이나 반대편에서 오는 다른 보행자와의 트러블은 신경쓰지 않는다. 심지어 보도블록의 이상 상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발이 빠지는 일도 적지 않다.

더욱이 스마트폰에 몰입해 도로사정이나 자동차의 통행 등을 전혀 감지하지 못한 채 그저 자신이 걸어온 관성대로 직진을 계속하게 되나 자동차 통행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책없이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도 발생한다.

지자체들이 이런 스몸비를 막기 위해 바닥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 안전은 스스로 지키는 것이라는 공담대가 확산하지 않으면 스몸비는 좀처럼 줄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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