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노학기)은 20일 평화동 장교마을 미나리재배 논에서 올해 처음으로 벼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벼 베기 작업은 지난 5월2일 모내기 실시 후 108일 만에 수확을 거두는 것으로 소백벼로 2ha 재배에서 9,600kg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미나리재배 논은 일반 벼 재배 농가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확을 올리며 전주시 미나리 면적은 180ha에 8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특히 미나리는 매년 5월초 모내기를 실시하고 8월하순경 벼를 수확한 후 미나리는 백로를 전후해 파종, 김장철부터 다음해 2월까지 전국 미나리 생산의 2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고소득 작목인 미나리 재배 농가에 유기질 비료 및 퇴비, 미나리 세척기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시책 발굴을 펼쳐 농가소득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일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