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19년도 살림살이 1조 6587억원 규모
전주시, 2019년도 살림살이 1조 6587억원 규모
  • 김주형
  • 승인 2018.12.26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올해보다 8.7% 증가, 지역경제 살리기·청년희망도시 구축 ‘집중’

전주시 내년도 살림규모가 1조 6587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전주시는 전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총 1조 6587억원 규모의 2019년도 본예산을 확정·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1조 5258억원)보다 1329억원(8.7%)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보다 1,215억원(9.2%)이 증가한 1조4474억원, 특별회계는 113억원(5.7%) 증가한 2,113억원으로 확정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이 머물고 싶은 청년희망도시 만들기 ▲약자를 보듬고 미래가치를 지켜주는 사업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대기환경 개선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전주 제1산단 재생사업 62억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10억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5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30억원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 40억원 ▲서학동 예술마을·용머리 여의주마을·전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 110억원 등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사업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지원 32억원 등 사회적경제분야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책정됐다.

또한, 시는 ▲청년쉼표 프로젝트 5억원 ▲청년청 건립 2억원 ▲지역주도 및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 42억원 등을 집중 투자해 청년희망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의 미래를 위한 아동·청소년 예산으로 ▲덕진공원 맘껏하우스 조성사업 4억원 ▲중화산도서관 건립 22억원 ▲아동수당지원 328억원 ▲개방형 창의도서관 15억원 등의 예산도 세웠다.

특히, 시는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종합계획 수립 2억5천만원 ▲도시숲 조성사업 30억원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28억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편안한 시민 휴식공간 창출과 걷고 싶은 도시 실현을 위해 ▲아중천 생태하천복원사업 15억원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10억원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16억원 ▲지능형교통체계 ITS구축사업 30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예산배정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집행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재정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